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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영화제 상영작 /2013 : '을'들의 당나귀 귀

따뜻한 밥 [11/3 17:00]

따뜻한 밥 108 Days of Our Lives


감독
   
박지선


영화정보  
한국│2013│95분│HD│칼라│다큐


시놉시스
2012년 1월 1일,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에서 환자식의 조리와 배식을 담당하던 여성노동자 19명이 해고당한다. 최저임금과 열악한 노동조건 속에서 적게는 1년, 많게는 30여 년 동안 일해 온 그녀들은 병원과 용역업체 CJ프레시웨이를 상대로 천막 농성과 집회를 이어간다. 100일, 마침내 그녀들은 마지막 투쟁에 나선다.


제작의도
노동은 생존(生存)과 자존(自尊)을 위한 것이다. 그것은 밥벌이이면서 또한 인간을 사회적 존재로 긍정하게 한다. 지금 우리 사회에는 그 당연한 권리를 되찾고자 끝을 모르는 싸움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정생계를 위해 묵묵히 일해 온 평범한 중년 여성들이 부당 해고와 복직투쟁을 겪으면서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자기 목소리를 낸다. 그녀들의 분투를 통해 노동의 가치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었다.


감독약력


한국예술종합학교 방송영상과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