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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노동자회 팟캐스트를 시작합니다-Volume Up!! ’을‘들의 당나귀 귀’ 드라마 이나 영화 처럼 노동의 문제가 자연스레 대중문화 속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노동환경이 나날이 척박해지고 있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의 신음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들은 영화 ‘카트’속의 선희나 혜미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거나 분노합니다. 감정의 극대화와 공감이 이루어지지만 여기서 끝이 나지요.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팟캐스트 Volume Up!! ‘을’들의 당나귀 귀’공기처럼 늘 우리주변에 상존하는 여성, 여성노동, 여성노동자에 대한 차별. 직장 상사의 뒷담화에서 해고 투쟁까지 우리가 먹고 사는 이야기, 누군가는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그래서 오늘은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삶의 이야기를 담는 팟캐스트 볼륨업 ‘을’들의 당나귀 귀에서 시작합니.. 더보기
나의 신상 구두 11월 1일 제3회 여성노동영화제 그 첫날 두번째 영화 나의 신상 구두 더러운 소를 처분하는 그 강렬한 도입부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병든 소. 그 가죽이 우리가 고급이라고 생각하는 구두의 가죽이라는 사실 또한 충격적이다. 영화는 그렇게 강렬하게 시작되었다. 시애틀에서 태어난 디자이너 ‘세나양’이라는 등장인물이 등장하고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비추며 영화는 시작한다.어려서부터 다양한 시각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방법을 배웠던 한국계 미국인인 그녀는, 자유분방하고 여성을 존중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의 한 공장의 사장은 여성노동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조롱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같은 구두를 만드는 두 곳의 노동자, 디자이너를 대조해 보여주며 우리가 ‘명품’이라 여기는.. 더보기
어떠셨나요? 5일간 진행되는 '을들의 당나귀 귀' 참여만 하고 그냥가면 아쉽잖아요. 보고, 듣고, 느낀 그 모든것들을 이곳에서 나눠 봐요. 댓글로 참여기를 받습니다. 더보기
10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 해주시겠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 해주시겠어요? 우리나라 여성의 대졸진학률은 2009년 82.4%로 남성(81.6%)을 앞질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0년 우리나라 대졸이상 여성의 고용률은 60.1%로 중졸이하 여성 57.1%와 별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OECD 평균 대졸이상 여성고용률 78.7%에 비교하면 심각하게 낮습니다. 지금은 딸을 낳는다고 잘 키워서 ‘현모양처’를 만들겠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자식의 가진 재능을 잘 키워주고 능력을 발휘하며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게 자식가진 부모마음일 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은 노동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일이 참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물론 남성 노동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입니다. 문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