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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일'은 어떤 의미인가요? 누구나 일을 합니다. 고용률에 집계되지 않은 사람들조차 아르바이트라는 이름으로, 가사노동이라는 이름으로, 재택근무 형식으로라도 일을 합니다. 일은 단순히 생계를 위해 하기 때문에 돈만 있으면 일을 안해도 좋은 걸까요? 우리는 왜, 어떤 의미로 일을 하고 있나요? 지금 이 시대를 사는 다양한 세대의 여성노동자들이 각각 다른 일들을 하면서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직접 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들에게 ‘여성노동자’란 어떤 의미일까요? 이들이 꿈꾸는 ‘노동’은 어떨까요? 우리가 평화롭고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노동의 의미를 재해석해 해야 할까요? ‘당나귀귀’에서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연진] 사회 최광기 (전문사회자) 이야기꾼 20대 ‘장미칼’ (별칭, 아르.. 더보기
10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 해주시겠어요? 10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 해주시겠어요? 우리나라 여성의 대졸진학률은 2009년 82.4%로 남성(81.6%)을 앞질렀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0년 우리나라 대졸이상 여성의 고용률은 60.1%로 중졸이하 여성 57.1%와 별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OECD 평균 대졸이상 여성고용률 78.7%에 비교하면 심각하게 낮습니다. 지금은 딸을 낳는다고 잘 키워서 ‘현모양처’를 만들겠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자식의 가진 재능을 잘 키워주고 능력을 발휘하며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게 자식가진 부모마음일 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여성은 노동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부터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행복하게 사는 일이 참 힘든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죠. 물론 남성 노동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말입니다. 문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