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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너다/이상한나라의서비스/살롱드보아/인굿컴퍼니 여성노동영화제 첫날.. 11월 1일 제3회 여성노동영화제 그 첫날 나는너다/ 이상한나라의서비스 / 살롱드보아/ 인굿컴퍼니 사진 : 첫 상영을 마치고 감독과의 대화 진행중인 모습. 왼쪽부터 한국여성노동자회 송은정 노동정책부장, '살롱드 보아' 손해숙 감독, '나는 너다'의 맹복학 감독, '인 굿 컴퍼니'의 김성호 감독 11월 1일 행사의 영화 상영 첫 번째 시간에는 여성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4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상영된 영화는 , , , 이었습니다. 이 각각의 영화들은 비정규직, 서비스직, 성희롱과 접대문화, 회사와 출산과 양육 문제 등 여성노동자의 약자로서의 위치에 대하여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들은 결국에는 모두 ‘여성노동자들이 처해있는 구조적 문제’라는 지점에서 만나고 .. 더보기
노동자가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 노동자가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하다. 감정노동자 이야기로 '대나무숲' 영화제를 시작합니다! “거스름돈 500원이십니다” 거스름돈에게도 존댓말을 붙이는 이 이상한 상황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객은 왕’이라는 논리를 확산시킨 기업은 고객을 ‘왕’으로 모시기 위해 직원들은 ‘노예’가 되기를 강요합니다. 마치 연극배우처럼 일상적인 노동공간에서 자신의 감정을 배제한 채 지내야 하는 ‘감정노동자’가 우리 사회에서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전체 고용인구의 70%가 서비스산업에 종사하고 있고 서비스산업 종사자 중 감정노동자 비율을 50% 정도로 추산하면 우리 사회 감정노동자들은 약 600만명 정도 될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감정노동자들은 소화불량, 불면증부터 우울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직무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