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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여사님의 작업일지 11월 2일 제3회 여성노동영화제 그 두번째날. 두번째 영화 송여사님의 작업일지 감독과의 대화중인 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사무처장과 나비 감독 (왼쪽부터) 영화에서 ‘나’(감독)는 도시가스 검침원(회사는 ‘여사님’이라 부른다) 중심의 노조를 결성하고 회사의 부당한 대우에 소송하겠다는 엄마의 말에 충격을 받는다. 여성, 그리고 자신의 주변 사람들을 노동자의 범위 밖에 두는 시각이 노동운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던 ‘나’에게도 은연중에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와 여사님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으로 변하고 내심 정말로 주변 사람이 사회에 항거하는 운동을 하는 것을 걱정했던 감독님의 마음에도 조금은 희망이 생기신 것 같다. 위로금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 고 넌지시 던진 여사님의 질문에, 회사는 자신들은 이미.. 더보기
어느 날 당신의 어머니께서 "노동조합을 만들어야겠어." 라고 말씀하신다면.. [송여사님의 작업일지] 어느 날 당신의 어머니께서 “노동조합을 만들어야겠어.”라고 말씀하신다면.. - 송여사님의 작업 일지 - 어느 날 당신의 어머니께서 “노동조합을 만들어야겠어.”라고 말씀하신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겠는가? 나비감독의 어머니 송여사님은 가스검침원이다. 고용형태는 용역이고 대부분이 중장년 여성들인 가스검침원들에게 어느날 회사는 고용관계의 종료를 통보한다. 그리고 많게는 10년까지 일한 이들 가스검침원들에게 퇴직금이 없다고 말한다. 엄마는 이 말이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노동조합을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동료들을 조직한다. 영화는 소송에 들어간 시점에서 끝이 난다. 그리고 현실은 계속되어 1심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회사가 항고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