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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11/2 19:30] 레드마리아 Red Maria감독   경순 영화정보   한국│2011│98분│HD│칼라│다큐│영어자막  시놉시스한국, 일본, 필리핀에는 다양한 직업과 역사를 지닌 많은 여성들이 살고 있다. 이 영화는 그들 중에서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위안부 등으로 불리는 여성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카메라는 그녀들의 일상을 따라간다. 그녀들은 서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그들의 일상적 삶의 모습은 제각기 달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한 가지 공통점에 의해 국경을 넘어 서로 연결되고 있다. 그들의 몸과 노동이 그것이다. 어떻게 서로 다른 노동이 그토록 비슷한 방식으로 ‘몸’에 연결되고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다 보면, 우리는 또 다른 질문과 마주치게 된다. 사회 .. 더보기
탐욕의 제국 [11/2 17:00] 탐욕의 제국 The Empire of Shame 감독 홍리경 영화정보 한국│2013│100분│HD│칼라│다큐 시놉시스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삼성 반도체 공장의 산업 재해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딴 세상 같았어요. 회사에 가면 남녀 모두 다 똑같은 옷을 입고 돌아다니는 게 조그만 다른 나라 같았어요. 신기했어요. 그 안에 회사도 있고, 기숙사도 있고 병원도 있고, 내가 거기에 있다는 자체가 기분이 좋았던 거 같아요. 라인 안에 처음 들어갔을 때도 기억나고... 진짜 로봇들이 일하는 거 같았어요.” 깨끗한 방에서 하얀 방진복, 하얀 방진모, 하얀 마스크를 쓰고 눈만 내놓고 일했던 이름 없는 사람들의 이야기. 제작의도 기업의 이미지 가치를 돈으로 환산한다면 얼마나 될까? 그리고 만약 그 기업이 삼성이라면?.. 더보기
송여사님의 작업일지 [11/2 15:30] 송여사님의 작업일지 Song's Worklog감독   나비영화정보   한국│2011│39분│HDV│칼라│다큐│영문자막 시놉시스나(감독)는 어느 날 엄마로부터 "노조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 얘기를 듣고 나는 놀랐다. 나는 엄마를 평범한 엄마일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엄마는 10여년동안 도시가스 검침점검원으로 노동을 해오고 있었고, 스스로를 검침점검원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엄마는 사업장을 옮기며 이전 사업장에서 퇴직금을 받기 위해 소송을 시작하고, 나는 그런 엄마와 엄마의 동료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게 된다. 당연하게도 소송은 엄마와 동료들에게 불리하다. 엄마는 소송에 이길 수 있을까? 제작의도 재작년 엄마에게 노조를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노동운동이며 노동자며 그들의 권리며.. 더보기
개청춘 [11/2 13:00] 개청춘 The blossom of youth? 감독 여성영상집단 반이다 영화정보 한국│2009│83분│DV│칼라│다큐│영문자막 시놉시스 스물 일곱의 봄, 나(반이다의 경화)는 친구들과 함께 20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7년차 대기업 직장인 민희와 술집 직원 인식, 촛불집회에서 만난 방송국 막내작가 승희가 주인공이다. 열심히 사는 모습이 좋아보여서 섭외를 했지만, 막상 촬영을 해보니 불안한 한국사회의 현실만큼 그들의 삶도 불안하다. 민희는 전망을 가질 수 없는 회사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인식은 자신의 가게를 내기 위해 배우고 싶은 일이 많다. 승희는 입봉을 위해 휴일도 없는 빡빡한 회사생활을 버티고 있다. 돈도 없고 경험도 없는 반이다가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일에도 자꾸 문제가 생긴다. 그렇게.. 더보기